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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바위산을 깎아 대학의 터전을 개척하다
    글쓴이
    홍보팀
    조회
    513
    일자
    2019-04-06 21:41:11
    바위산을 깎아 대학의 터전을 개척하다

    - 대명캠퍼스의 ‘청석바위’를 깎아 만고의 노력 끝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를 조성, 대학의 기틀을 마련해

    - 계명대의 아름다운 캠퍼스는 전국적 명소로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
     


     

      계명대학교가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899년 대구에 영남지역 최초로 설립된 의료기관 제중원(濟衆院)을 모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계명대가 추구하는 대학의 가치와 노력을 창립기념일(5월 20일) 이전까지 8회에 걸쳐 보여주려고 합니다. 이는 120년 동안 쌓아온 전통을 돌아보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의지입니다.
     

     1편) 제중원, 계명대의 씨앗을 뿌리다
     2편) 바위산을 깎아 대학의 터전을 개척하다
     3편) 최고 수준의 의료 환경으로 인술을 실천하다
     4편) 나눔과 봉사, 섬김과 배려를 바탕가치로 삼다
     5편) 지구촌 캠퍼스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다
     6편) 활발한 산학협력과 창업교육으로 기업가 정신을 펼치다
     7편) 16만 동문, 세상 곳곳에서 계명 정신을 발휘하다
     8편) 함께 만든 120년으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다
     

      ‘계명대학교’라고 하면 붉은 벽돌 건물과 함께 아름다운 캠퍼스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계명대 캠퍼스는 2001년 한국대학신문 ‘전국 아름다운 캠퍼스 10선’에 선정돼 명성을 알렸고, 1993년 MBC드라마 ‘억새바람’을 시작으로 모래시계, 영화 동감, 꽃보다 남자, 검은사제들, 인천상륙작전, 미스터션샤인 등 지금까지 10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라는 이름값을 하고 있다.
     

      계명대가 아름다운 캠퍼스의 대명사가 되기까지는 계명대의 정신인 개척의 노력과 땀이 들어있다. 계명대가 처음 자리 잡은 곳은 대구시 남구 대명캠퍼스였다. 조성 당시 이곳은 촌락에서 멀리 떨어진 척박한 바위 언덕 야산이었다. 이 언덕 야산은 ‘청석 바위’라고 하는데, 생존력이 강한 잡초만이 겨우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바위산이었다. 건축과 식목이 어려운 터에 운동장을 조성할 때는 미군부대에서 굴삭기 같은 장비를 빌려와 썼다. 바닥의 바위가 너무 단단해 굴삭기의 쇠가 거의 닳아버릴 정도였다.
     

      암석을 깎아 건물을 짓는 일과 돌을 들어내고 그 자리를 다시 흙으로 채운 후 나무를 심는 작업은 매우 어려웠다. 비가 오면 물이 빠지지 않아 나무뿌리가 썩는가 하면 구멍을 뚫어 물꼬를 내면 수분 부족으로 여름에도 낙엽이 날렸다. 처음에 척박한 땅에 물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계속 나무에 물을 공급하자 자꾸 썩어 죽어버렸다. 나무를 다시 뽑아보니 배수가 되지 않아 물이 고여 뿌리가 썩은 것이었다. 그 후 바위에 십자모양으로 물길을 내고 흙을 다지니 배수가 되고 나무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온갖 노력 끝에 가꾼 캠퍼스는 하나하나 자리 잡았다. 계명대의 아름다운 캠퍼스는‘계명개척정신’의 상징이다. 대명캠퍼스에는 당시 바위산의 일부를 보여주는 조형물이 있다.
     

      계명대 첫 건물인 대명캠퍼스 본관은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들이 미국의 전통적인 대학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건물이다.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하기로 하고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과 같은 명문대학을 만들기 위해 캠퍼스 건물을 그와 유사하게 디자인해 건축했다.
      이러한 이유로 계명대 캠퍼스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건축물은 독특한 특색을 가진다. 예술적 조형미와 함께 튼튼하게 지어야 하며, 붉은 벽돌로 쌓아 올리고 벽에는 반드시 담쟁이가 올라간다는 것, 전체 캠퍼스와 미적(美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건축양식은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계명대 캠퍼스의 붉은 벽돌과 고풍스런 스타일은 건물을 통해 대학설립의 개척정신을 소중한 전통으로 삼아 이어온다. 대명캠퍼스에서 성서캠퍼스로 이전하면서도 그 특색은 그대로 가져왔다. 대명캠퍼스는 50년이 넘은 건물들로 고풍스러운 모습을 자랑하며 성서캠퍼스는 웅장한 규모와 깨끗한 이미지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그리스 신전과 같은 모양의 정문에서부터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문에 들어서면 도서관과 함께 웅장한 성처럼 생긴 아담스채플이 캠퍼스 전체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곳 내부에는 3800여개의 크고 작은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어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아담스채플을 따라 내려오면 우리나라 전통 가옥을 재현한 계명한학촌을 만날 수 있다. 연못과 서당, 사랑채로 구성된 계명 한학촌은 조상의 얼과 전통을 소중하게 계승하는 계명의 마음을 담고 있다.
      계명아트센터 역시 자랑할 만한 건물 중 하나다. 2000여 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무대하부 리프트 2기, 무대 좌우측 슬라이딩 웨곤 4기를 장착하는 등 지역 최대 규모의 무대크기와 객석 벽면 속에 진향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 커튼이 설치되어 있어 음악 장르에 따라 진향을 조정해 더욱 웅장한 음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연중 수준 높은 공연들이 많이 열려 대구의 상징적인 예술 공연장으로 역할을 다 하고 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는 봄이 되면 매화를 시작으로 목련과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성서캠퍼스 본관에서 행소박물관에 이르는 벚 꽃길은 대구의 명소로 알려져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가을에는 은행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서 수놓는 단풍이 계절의 멋을 한껏 보여준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캠퍼스 환경은 학생들이 심성을 바르게 키우며 공부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며“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마음껏 삶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나무 한그루 풀 한 포기에도 세심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312/ 2019_03_22 촬영/ 편집/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