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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땅에서 배운 나눔... 계명대 학생들 봉사로 세계를 품다
    글쓴이
    대외홍보팀
    조회
    85
    일자
    2025-08-27 13:05:06

    낯선 땅에서 배운 나눔... 계명대 학생들 봉사로 세계를 품다
     

    - 6개국 200명 국외봉사단 파견… 교육·문화·환경 개선으로 글로벌 나눔 실천

    - 현지 학교 신축·보수, 문화공연·입학설명회로 국제교류와 민간외교 확대

    - (사)계명1%사랑나누기와 행소장학재단의 후원으로 현지 학생 학업 지원, 지속가능한 봉사 모델 정착
     


      계명대가 올여름 6개국에 200명의 대규모 국외봉사단을 파견하며 글로벌 나눔을 이어갔다.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도전·성찰·성장”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교육과 문화, 환경 개선을 통해 국제 교류와 연대를 넓히는 현장이 됐다.
     

      하계 국외봉사활동은 6월 26일(목)부터 8월 19일(화)까지 몽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6개국에서 진행됐다. 학생 183명과 교직원 17명, 총 200명이 참여했으며, 각국 봉사 일정은 2주 이내로 운영됐다.
     

      몽골 울란바토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인도네시아 치카랑 지역에서는 초·중학교 계명관 신축, 교실·체육시설 보수, 도색 등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한글·태권도·음악·미술 교육이 이어졌다. 태권도 시범, 한국 전통공연, K-pop 공연 등 문화교류 활동도 함께 진행됐으며, 학습용 기자재·학용품·체육용품 기증으로 현지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지원했다.
     

      베트남 하노이·하이즈엉·호치민에서는 문화·교육 중심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태권도시범단과 무용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공연은 매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입학설명회를 통해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500여 명의 현지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참여하며 한·베 교류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는 한국인과 외국인 유학생(미얀마,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키르기즈공화국)으로 구성된 전공융합혁신(EUP) 봉사단이 활동했다. 교육시설 개선, 세면대·놀이터 설치, 운동장 벽화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한국어·미술·체육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글로벌 인재 역량을 동시에 강화했다.
     

      캄보디아팀은 대학홍보대사 ‘아리미’와 ‘푸르미’ 학생들이 참여해 과거 방문했던 학교를 다시 찾는 ‘R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 모델로, 지역사회와 신뢰를 더욱 두텁게 구축했다.
     

      캄보디아 봉사에 참여한 장석현(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은 “나눔을 실천하려 갔지만 오히려 현지 아이들에게 받은 게 더 많았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국외봉사활동은 철저한 사전 교육과 차별화된 현장 체험으로도 주목받는다. 파견 전 ▲인권(성평등) 교육 ▲ODA 교육 ▲풍토병 예방 및 보건 교육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 등이 이어져 학생들의 안전과 효과적인 활동을 위한 준비 시간을 가진다. 또한, 봉사 기간 동안 학생들은 호텔이 아닌 현지 학교 교실에서 침낭으로 숙박하며, 식사도 현지 식자재를 활용해 직접 준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봉사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
     

      이번 국외봉사에는 (사)계명1%사랑나누기와 행소장학재단의 후원이 큰 힘이 됐다. 교직원의 자발적 기부와 재단 지원으로 마련된 약 4만3천 달러(USD)의 후원금은 현지 교육환경 개선, 장학금, 물품 기증 등에 쓰였다. 특히 몽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행소장학재단 장학금 총 1만1,400 달러가 지급돼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북돋았다.
     

      신일희 총장은 “국외봉사활동은 단순히 돕는 것이 아니라, 낯선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도전과 불편함을 통해 얻은 경험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는 2002년 중국 조림 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1개국에서 130차례, 4,500여 명이 참여했다. 계명대는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교육·문화·환경봉사를 통해 ‘계명 글로벌 브릿지 대학’ 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457/ 2025_08_26 촬영/ 편집/ 대외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