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화려한 계명대 벚꽃 길 |
- 계명대 행소박물관, 벚꽃 만개기간인 3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야간 특별개관
- 사진 콘테스트를 통한 상품증정
- 재학생과 지역민들 대상으로 학예사들이 직접 전시 설명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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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벚꽃 명소 중 하나인 계명대(총장 신일희) 성서캠퍼스에 벚꽃이 한창이다.
벚꽃 향기로 봄의 정취가 가득한 가운데, 계명대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마련한 행소박물관의 특별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2014년부터 매년 캠퍼스의 벚꽃 만개시기에 맞춰 야간 특별 개관과 함께 전시 설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매년 5천여 명의 재학생과 지역민들이 몰렸다. 올해는 3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운영한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관람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고 관람객을 위해 전시 설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예사가 유물을 직접 설명하는 전시 설명 프로그램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행소박물관 로비를 시작으로 박물관 주변 벚꽃을 구경하고 대구시 민속문화재 제2호(1986. 12. 5. 지정)인 신당동 석장승을 거쳐 특별전시실의 민화전시와 상설전시실의 계명대학교 역사,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 순으로 유물 관람이 이어진다.
전시 설명 프로그램의 참여는 별다른 신청절차 없이 가능하며, 상세한 문의는 계명대 행소박물관(☏053-580-6993, http://hengsomuseum.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계명대 벚꽃 길은 행소박물관 주변에서부터 본관에 이르기까지 약 500여 미터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데, 200여 그루의 벚꽃이 야간 조명 아래 그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
이번 야간 특별개관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사진콘테스트 이벤트도 진행되는데, 행소박물관 주변 벚꽃 사진과 박물관내에서 찍은 인증 사진 및 소감을 태그를 걸어 SNS에 올리면 상품도 받을 수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2004년 개관하여 2,000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 국보전, 헝가리 함스부르크 왕가 보물전 등 대규모 전시 행사도 자주 열려 시민들의 문화명소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길 위의 인문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사교과서 내용을 반영한 자유학기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부채 만들기, 큐레이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51/ 2016_03_30 촬영/ 편집/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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