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도서관 ‘희귀 고성경 전시회’ 가져 |
- 동산도서관 7층 고문헌실에서 10월 30일(월)부터 11월 10일(금)까지 30여 점의 고성경 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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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계명대 동산도서관에서는 ‘희귀 고성경 전시회’ 가 열린다.
계명대 동산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희귀 고성경과 종교개혁과 관련된 도서 30여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언더우드, 아펜젤러 등 구한말 선교사들이 속한 ‘성서번역자회’ 에서 번역한 ‘신약젼서(1900년)’ , 로스, 맥킨타이어 등이 번역한 최초의 한글 신약전서인 ‘예수셩교젼셔(1887년)’ 등 국내자료를 비롯해 ‘이탈리아 성서(1641년)’ , ‘루터역 독일어 성서(1793년)’ 등 해외에서 발행한 자료들이 전시된다.
고성경 외에도 17세기 영국 작가인 존 번연의 종교 소설을 최초로 한글로 번역한 ‘텬로력뎡(1895년)’ 과 마르틴 루터가 1517년 가톨릭교회를 비판하며 비텐베르크에 내걸어 종교개혁을 촉발시켰던 95개조 반박문의 내용도 볼 수 있다.
조현정 동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회에 공개되는 고성경들은 대부분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로 가치를 책정할 수 없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며, “평소 접하기 힘든 자료들을 통해 종교개혁의 의미와 정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83/ 2017_10_30 촬영/ 편집/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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