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설립정신 걸고 약학대 유치전 전력투구 |
- 우리나라 약국 효시인 ‘미국약방’ 으로 시작된 계명대 설립 정신 계승
- 1천억 재원 확보, 새동산의료원과 첨복사업 맞물려 시너지 효과
- 국립대와 사립대의 균형발전 도모, “능력 있는 사립대 두고 국립대에 혈세 낭비 어불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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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설립기초는 약학
계명대는 이번 약학대학 유치가 꼭 이뤄져야 될 이유 중 하나로 그 출발이 약학부터였다는 점을 내세웠다.
계명대의 설립 기초는 1899년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인 닥터 존슨에 의해 단과병원으로 설립된 제중원이다. 이 병원은 한국 약사사에서 약국의 효시인 ‘미국 약방’을 기초로 설립된 것. 이러한 설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계명대는 1980년부터 지난 30년간 9차례나 약학과 신설을 위해 노력했으나 제도적 제한 등으로 인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설립 운영 재원 1천억 확보, 새동산의료원, 첨복사업과 맞물려 시너지효과 창출
계명대는 약학대학 설립과 운영을 위한 재원, 1천억 원을 일찌감치 확보해 놓고 있다. 올 연말 성서캠퍼스에 완공되는 의과대학(연면적 20,965m2)과 간호대학(6,348m2), 의과학연구동(2,536m2)과 더불어 지하 4층, 지상 20층, 1033병상 규모의 새동산의료원까지 들어오면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시스템으로 유기적 연결돼 첨복사업과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융복합, 신약개발 노하우, 성공적인 첨복 사업에도 중심적 역할
계명대는 10여년 전부터 과학기술부로부터 TMR(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사업화센터), 만성질환예방 및 치료화학제 연구센터를 지정받은바 있으며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기관 등 약 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 선도에 실제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는 대구경북의 첨복사업에 있어 신약개발연구소를 중심으로 신약개발에 참여하고 관련 인재양성과 연구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대와 사립대의 균형 발전
계명대는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지역 거점 병원 건립 등 최근 편중된 국립대 재·행정 지원정책을 지적하고 나섰다. 정부의 이런 편향적 교육정책 때문에 지난 10 여년 동안 거의 지원을 받지 못한 계명대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는 소위 인기있는 학과를 모두 건드리는 문어발식 경영보다는 국립대학 본연의 기초학문 육성 등 교육의 대계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약학대와 같이 천문학적인 재원을 필요로 하는 학과를 운영, 발전시킬 능력을 가진 사립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국립대에 국민의 혈세를 재차 쏟아 부어 설치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지역사회와 국가 위한 사명 수행
계명대는 기독교 설립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네팔,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벵글라데시, 중국,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 의료 선교와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교직원의 봉급 1%를 떼어 사랑나누기에 앞장선 일은 지역에 사랑과 봉사활동을 펼치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다. 이 밖에도 계명장학재단, 대구사랑봉사회, 시민운동협의회, 사랑의 집짓기 등 지역사회 봉사 및 구호활동을 통해 설립정신을 실천하고 대학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계명대는 10월 중 약대설립 신청공고가 나오면 11월 중 신청서를 접수시키고 내년 1월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유치성공을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139/ 2009/ 10/ 촬영/ 편집/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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