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봉사는 기본, 2011대회 홍보는 당연 |
- 계명대, 국외봉사활동과 함께 현지에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활동 펼쳐
-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2011대회 홍보 어깨띠 착용하고, 대회 배지를 현지인들에게
직접 달아주며 팜플렛을 배부하는 등 2011대회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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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언어가 통하진 않았지만 처음 만난 알마티시민들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주제로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아주 뿌듯합니다.”
계명대 스페인어중남미학과 3학년 배수현(여, 21) 학생은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현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활동을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계명대 재학생 36명과 교직원 4명 등 총40여명으로 구성된 국외봉사단은 지난 7월 15일부터 27일까지 카자흐스탄 우슈토베 막심고리끼 학교에서 화장실 신축, 교실, 놀이터 보수 및 리모델링, 현지학생 대상 태권도, 사물놀이, 음악회, 마술공연 등의 다양한 국외봉사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봉사활동 종료 후 알마티시에서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계명대 국외봉사단은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임박한 점을 고려해 국외봉사활동을 떠나기 전에 미리 대회 홍보 어깨띠를 제작하고 대회조직위에 홍보활동 내용을 설명, 배지와 팜플렛을 요청하는 등 대회 홍보활동과 관련해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계획된 국외봉사활동을 모두 마치고 대도시인 알마티시로 이동, 26일(화) 2011대회 홍보 어깨띠를 착용하고 현지인에게 대회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대회 팜플렛을 배부하는 등 알마티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계명대 배수현 학생은 “이번 현지 홍보 활동이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로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누적된다면 우리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홍보효과가 나타날 것이며, 단순한 대회 홍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대구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성과로 연결될 것으로 확신 한다”며 “우리나라에 돌아가서도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 공일남(남, 52) 학생지원팀장은 “국외봉사활동 자체로 얻는 보람과 학생 개개인의 경력 관리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홍보활동을 통해 우리지역과 우리나라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계명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인 ‘창의적인 국제인’ 육성을 위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봉사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2002년 7월 중국 베이징(北京)과 허베이(河北)성에서 황사예방을 위해 측백나무 1만 그루를 심은 식목 봉사활동을 첫 국외봉사활동으로 시작해 학생들의 개척정신과 봉사정신을 키우고 문화체험을 통해 현장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 방학을 이용해 국외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매년 2백명 이상의 재학생들이 참여해 지금까지 총 1천 5백여명의 학생들이 국외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계명대는 네팔,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등 제 3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사업(교실, 도서관, 놀이터 신축, 보수 등), 화장실 및 목욕탕 신축ㆍ보수, 공동 상수도 시설 개선 등의 사업과 더불어 학용품, 생필품, 성금 등을 전달해 국가 차원의 우호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태권도, 사물놀이, 전통무용 등의 교육봉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다.
170/ 2011/ 08/ 촬영/ 편집/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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