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한글과 함께하는 글로벌 페스티벌 |
-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국제교류주간 행사 가져
- 외국인 유학생들의 문화소개와 한국어 퀴즈대회 및 한국어교사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제문화축제의 장이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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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569회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계명대(총장 신일희)에서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한글과 함께하는 국제교류주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계명대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교류주간은 외국인 유학생 및 교수가 중심이 되어‘한국어퀴즈대회’,‘우수 한국어교사 선발대회’,‘한국어 연수생 한글이름 꾸미기’등 한글을 친숙하게 접하는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되어 국제교류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외국인 유학생들의 전통복장 캠퍼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번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6일에는 3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교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한국어 연수생 한국어퀴즈대회’가 열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실력을 겨뤘다.
총 24문제가 출제된 이 대회에서 마지막 문제로‘추석에 조상들께 감사하는 의미로 음식을 많이 차려놓고 절을 하는 것을 뭐라고 합니까’라는 질문에 중국의 장수운(Zhang Xiuyun, 남, 23, 계명한국어학당 6급반)학생이 정답을 맞춰 최종 골든벨을 울려 우승을 차지했다.
7일에는 이 대학 한국문화정보학과 학생들이 실제로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여 우수 한국어교사를 선발하는 대회와 함께 한류문화 콘테스트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사물놀이, 연극 춘향전, 부채춤, K-Pop 콘테스트 등을 선보였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에는 한국 전통문화작품 선발대회, 세계음식의 날, 유학생 한국노래자랑의 행사가 열리는데 특히 세계음식의 날 행사에는 30여 개국 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각국의 음식을 손수 만들어와 자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지고 경연을 통해 최고의 요리도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에 우리가 접하기 힘든 러시아, 아프리카, 남미지역의 학생들이 전통음식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다양한 세계 음식과 함께 각 나라의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명대 김선정(여, 50, 한국문화정보학전공 교수) 국제협력처장은“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교류주간은 기존의 각 학과별로 열리던 국제문화행사들을 한 데 모으고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며“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민들에게는 세계문화체험과 함께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화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다양한 세계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전 세계 문화, 예술 분야에 심도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화,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9/ 2015_10_07 촬영/ 편집/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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