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환타지」 중국에 울려퍼져 |
- 계명대 장유경 교수 이끄는 ‘장유경 무용단’, 2011 요녕 예술축제에 참가해
- 한국 전통무용과 창작무용, 전통음악 공연 통해 중국에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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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무용학과 장유경 교수가 이끄는 ‘장유경 무용단’이 중국 요녕(랴오닝)성에서 열리는 ‘2011 요녕 예술축제’에 참가해 중국 4개 도시를 순회하며 「코리안 환타지(Korean Fantasy)」를 펼친다.
중국 북동부지역의 가장 큰 공연행사인 요녕 예술축제는 북방의 요녕성 극장연맹과 요녕성의 주도인 심양시 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로 요녕성의 각 도시가 서로 연계해 공동으로 진행한다.
장유경 무용단은 지난 22일 심양 요녕대극원(1,300석)에서 공연을 시작해 23일 대련 인문구락부(960석), 24일 대련 개발구대극원(1,260석), 27일 영구 영하대극원(960석), 오는 29일에는 금주 공인문화궁(1,170석)에서 공연을 펼친다.
인터미션 없이 총 94분으로 이뤄진 공연작‘코리안 환타지’는 아리랑, 입춤, 처용이야기, 부채춤과 사풍정감, 신명(희열의 춤, 승무, 중고 연주) 등으로 구성해 한국 궁중무용과 민속무용, 전통에 기반을 둔 창작무용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불교춤인 승무에 타악 대합주를 엮어 만든 창작춤은 한국인의 역동적인 신명을 느낄 수 있는 클라이막스가 되도록 구성해 중국인들의 감성을 사로잡는다.
또 판소리 경기민요 등 한국 전통 민요와 드라마 ‘대장금’주제곡,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창작고원’도 함께 공연해 다양한 우리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전체 안무를 맡은 계명대 무용학과 장유경 교수는 “우리나라 궁중무용, 민속무용, 창작무용을 비롯해 우리 전통 음악과 중국에서 인기 있는 드라마 주제곡까지 소개해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공연단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최고 수준의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1988년 창단돼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장유경 무용단’은 한국 전통춤을 전승하고 창작춤을 연구·개발해 공연 활성화를 통한 우리 춤,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논개, 북춤’의 창단공연작을 시작으로 22회의 정기공연과 대구국제무용제·서울무용제 등 다양한 무용제를 통해 ‘창해제(1988)’,...,‘푸너리(2010)’등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스페인(1995), 미국(1999, 2000, 2002, 2006), 덴마크(2000), 네팔(2003), 멕시코(2005), 일본(2005), 중국(2005), 독일(2009), 카자흐스탄(2009) 등 활발한 해외 초청공연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59/ 2011/ 04/ 촬영/ 편집/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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